본문 바로가기
애니

티빙 메이드인어비스 논란과 명작 그 사이에서 뿜어나오는 명작의 스멜 [고어 애니]

by ^()$&▼ 2024. 9. 20.
반응형

※ 잔혹한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추천은 안 합니다.

 

 

 

 

맞습니다. 메이드인어비스는 논란의 중심에 있던 작품입니다.

 

 

 

'메이드 인 어비스'가 뭐길래...덱스·사쿠라·수빈, 추천했다가 곤욕

일본 다크 판타지 만화 '메이드 인 어비스'를 추천한 스타들이 기괴하고 잔인한 작품 내용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메이드 인 어비스'를

tvreport.co.kr

연예인들도 추천을 했다고 욕을 많이 먹은 작품이고 사실 보면서도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보는 중입니다. 아무래도 소아성애 논란을 피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 티빙에서도 볼 수 없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럼에도 보면서 마치 아침드라마급으로 끊어가는 매 회의 마지막 장면들과 아이들의 순수함을 가지고 여행을 하는 내내 숨 막히게 하는 긴장감 등등이 애니를 보게 되는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메이드인어비스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티빙에서 2기까지 볼 수 있는데 애니는 많이 순화되었고 1기는 15세라 모자이크로 가려져서 나옵니다. 그럼에도

티빙

정말 멘탈이 강하시거나 치유물을 좋아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저어어얼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치유물들을 봐왔던 저도 보면서 멘탈이 많이 흔들렸거든요. 그럼에도 제가 메이드인어비스를 보는 이유에 대해 저 스스로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메이드인어비스 명작스멜 1 - 빅홀 속 지구공동설 급의 놀라운 세계관

 

세계관은 정말 그동안 봐왔던 세계관 중에서 가자 예측이 되지 않고 놀라운 세계관과 동식물로 가득 차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물론,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이 드는 생물들도 분명히 있었음에도 애니라는 점과 우리가 실제로 상상하는 지구의 지하 속 생태계를 겹쳐서 생각해 본다면 특이하고

문화저널21

지구공동설 급으로 방대한 생태계의 모습을 그렸다는 점에서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덧붙여 창조한 크리처들을 보면

 

약간 아바타와 월령공주 캐릭터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귀여운 녀석들도 분명히 있지만 보스급들로 나오는 녀석들은 끔찍했고 사람을 해하는 모습들이 일반적인 크리처들보다 훨씬 잔혹한 수준이었습니다.

 

어떤 느낌이냐면 에일리언 : 로물루스에서 이제 제노모프에 익숙해져서 '아 뭐 또 나왔네?' 이러고 있을 때

 

 

오프스프링이 튀어나와 관객들의 눈을 의심하게 했을 때처럼 메이드인어비스는 새로운 크리처가 등장할 때마다 이런 느낌이 들어서 보면서 쉽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작가는 사람들이 싫어하는 세계관과 크리처들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이 참 변태스러우면서 명작스멜이 나게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메이드인어비스 명작스멜 2 - 잠수병이 생각나는 특이한 역장의 설정

 

이 설정도 다른 애니에서 보기 힘든 설정이었습니다. 역장이라는 개념을 사용하는데

수직으로 뚫려있는 빅홀에서 내려갈 때는 별 문제가 없지만 위로 올라갈 때는 겹겹이 쌓여있는 역장으로 인해 심계로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역장을 뚫고 올라올 때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점이 이 개념의 핵심입니다. 잠수병과 고산병을 합친 뒤 조금 더 고어한 방법으로 설정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인공들도 잠깐만 위로 올라가도 토를 하거나 다양한 부작용들이 발생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대략 뭐 눈, 코, 입에서 피가 나오는 ㄷㄷ)

 

 

제가 본 1기까지 내용 중에는 미티라는 이 친구의 부작용이 최악이었습니다. 6층 심계에서 올라오면서 인간성과 인간의 형체까지 사라지다 보니 무언가 끔찍한 모습으로 변하게 되죠.

 

이런 설정들이 다른 애니에서는 보기 힘든 설정이거니와 새롭게 다가와서 명작으로의 한 걸음 정도 다가갔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메이드인어비스 명작스멜3 - 어린아이들의 모습으로 그려지는 고어 애니

 

잔인함을 1순위로 놓을 수는 없습니다. 워낙 심해에는 다양한 애니와 영화들이 있으니깐요.

 

 

그렇게 고어애니로서의 최고봉은 아닙니다. 하지만

 

귀여운 아이들이 조금씩 망가져 가는 모습들이나 너무 무방비로 당하는 모습들은 치유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모습이었고 리코가 팔을 잘라달라고 소리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과 여러 가지 기분이 교차를 했습니다.

 

 

게다가 하얀호각 중 본도르도의 실험은 끔찍했고 마치 아이들을 마루타정도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인간성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각도로 고어 애니의 모습을 보여주다 보니 계속해서 이걸 봐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마법소녀 마도카의 경우도 비슷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지만 여기는 애들이 그나마 큰 상태인데 메이드인어비스는 완전 어린아이들의 모습으로 몸부림을 치고 하다 보니 멘탈이 정말 부서지더라고요...

 

그럼에도 명작스멜이 나는 이유는 이런 환경 속에서도 탐험가로서의 자세를 가지고 밑으로 내려가는 모습과 함께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들을 애니를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응원하게 되고 궁금증을 가지게 만들었다는 점이 메이드인어비스가 명작스멜이 나는 이유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슬픔도 있고 다양한 스토리들이 잘 얽혀있는 모습이라서 저는 앞으로 계속 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작가가 먼저 고혈압으로 저세상을 갈 것 같다는 의견과 (혈압이 200인데 계속 라멘을 ㄷㄷ) 페도 혐의로 잡혀갈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아서 저는 그저 

뤼튼

뤼튼에서 그려준 대로 애들이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는 쪽으로 응원을 하고 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뤼튼도 나나치를 알고 있긴 한 거 같은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