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인스타 릴스를 보다가 SK가 만든 단편영화를 볼 수 있다고 해서 한 번 보게되었습니다.
<파묘> 장재현 감독과 김향기 배우가 참여한
SKT, ‘도파민 중독’ 경각심 주는 디지털 캠페인 런칭 | SK텔레콤 뉴스룸
– 주제는 ‘AI 결자해지’… SKT 자체 거대언어모델 ‘A.X’가 시나리오 작성 등 캠페인 직접 참여 – AI로 심화한 ‘도파민 중독’ 폐해 다룬 영상 콘텐츠 2종(페이크다큐·단편영화) 유튜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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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나한테만 보이는은 8분 가량의 단편으로 공포 요소를 담고 있는 영화였습니다. 짧지만 강렬했던 영화라 간단하게 포인트 3가지 정도 짚어보고 마지막에 유튜브 영상 올려드리려고 합니다.
중독:나한테만 보이는 포인트 1 - 아이러니한 현재 상황과 영화 속 알 수 없는 현상들
그런데 이상하지 않나요? SK에서 도파민 근절 캠페인 단편 영화를 만들어 홍보를 하는데 AI를 사용했고 저도 도파민 근절 영상을 우연히 발견한 곳이 인스타입니다.
결국 아이러니한 상황들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뤼튼에게 중독된 펜싱선수를 그려달라고 했더니 제대로 된 펜싱선수 하나 못 그리는 아이러니한 상황까지 ;; (저거 펜싱 아닌 것 같은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영화를 바라보니 개연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영화의 이야기를 보며 AI는 우리가 개연성이 없는 세상 속에서 도파민에 쩌들게 되는 릴스와 쾌락만을 추구하는 것을 비꼰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영화를 여러번 봤지만 김향기 배우의 쾌락에 맞게 상황들을 설정하는 것 처럼 보여지지만 결국 개연성보다는 공포스럽고 아이러니한 장면들이 펼쳐집니다.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릴스를 넘기면서 보는 것 처럼 말이죠.
중독:나한테만 보이는 포인트 2 - 김향기 배우 어두운 이미지 사용
연기야 말할 것도 없이 잘하지만 이번 단편영화에서는 어두움을 강조하며 극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 영주 때의 느낌이 살짝 생각이 났는데 그 때보다 더 어두운 연기가 잘 어울렸고 귀여운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이 도파민에 절여진 펜싱 선수 연기가 압권이었습니다.
중독:나한테만 보이는 포인트 3 - 짧지만 강한 공포감
8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사람들을 공포감에 휩쌓이게 만드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몰입하게 만들고 공포감을 심어주다보니 보는 내내 어떤 장면이 나올지 긴장하며 봤습니다.
AI가 만든 시나리오라는 점에서 놀랍기도 했지만 앞으로 이런 단편 영화들의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간 것 같아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되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영상 첨부했으니 한 번 간단하게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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