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고! 이 영화는 잔인하기보다 기분이 더럽습니다.
사진, 스포 주의
더 포킵시 테이프 (The Poughkeepsie Tapes)
감독 : 존 에릭 도들
주연 : 스테이시크보스키, 이바 브로거
장르 : 공포/스릴러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86분
더 포킵시 테이프를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모르는 분들이 더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렇게 유명하지는 않지만 이런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널리 알려져 있으니깐요. 저도 영화를 보고 나서 기분이 너무 더러웠던 기억만 있습니다. 더 포킵시 테이프 다시보기로라도 보고 싶지는 않지만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3가지 매력적인 포인트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단순히 이런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만 추천드리는 내용이니 매니악하신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조용히 안 보시면 됩니다.
더 포킵시 테이프 매력적인 포인트 1 - 파운드 푸티지의 정석 (음습하고 더러운 기분을 느끼고 싶은 날이라면 ..)
더 포킵시 테이프 다시보기라도 다시 보기 싫은 이유가 더 많지만 매력적인 포인트 첫 번째는 기분이 음습해지고 싶을 때 생각나는 영화라는 점입니다. 사람이 그럴 때가 있잖아요. 무언가 더러운 걸 보면서 기분이 나빠지고 싶을 때 더 포킵시 테이프가 딱입니다.
영화는 마치 실제 사건인 것 마냥 모든 장치들을 다 마련해둔 상태입니다.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표정이나 범죄를 대하는 태도 그리고 사건들의 잔상들을 보여주며 파운드 푸티지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재밌는 점은 거짓말이란 걸 알면서도 현재 일어나는 사건들에 나도 모르게 대입하게 된다는 거죠.
현재 일어나는 사건들에 나도 모르게 대입하게 된다는 거죠. 정말 어디선가 일어날 것만 같은 그런 느낌말이죠. 특히 이 영화가 그런 분위기를 정말 잘 살렸습니다.
더 포킵시 테이프 매력적인 포인트 2 - 다른 영화에서 볼 수 없는 범죄자의 모습
2번째는 범죄자 자체가 다른 영화에서 볼 수 없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스틸컷에서 보이듯이 특이한 복장으로 사람을 죽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을 죽이는 방식이 나오는데 유튜브에 The Poughkeepsie Tapes를 검색하면 짤리지 않고 장면들이 나오니 궁금하신 분들은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피해자를 괴롭히고 이상한 가면을 씌우는 등 미친 사람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니 매력이 느껴지시는 분들?은 찾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네 발로 걸어오는 장면은 으아
https://villains.fandom.com/wiki/Cheryl_Dempsey
Cheryl Dempsey
Cheryl Dempsey is the secondary antagonist of the 2007 pseudo-documentary horror film The Poughkeepsie Tapes. Initially one of Edward Carver's victims she becomes mentally damaged during her captivity with the serial killer and ends up becoming his relucta
villains.fandom.com
범죄자들의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악당위키라는 곳이 있으니 더 파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더 포킵시 테이프 매력적인 포인트 3 - 피해자를 다루는 우리의 모습을 투영
피해자를 다루는 방식이 현재 우리가 피해자를 바라보는 방식을 투영하며 반성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피해자가 겨우 살아나왔는데 이상한 질문을 하는 기레기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영화가 끝이 나는데 현재 사회에서도 무엇이 다른거지라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더라고요.
단순히 기분이 더럽기는 했지만 그런 모습들을 감독은 영화에 넣으면서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장면이 가장 소름이 돋았습니다. 게다가 그녀는 피해자임에도 가해자에게 별로 그렇게 분노를 느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너무 기분이 더러운 영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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