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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드라마, 방송

넷플릭스 가격인상에도 꼭 봐야 하는 넷플릭스 애니 추천 은밀한 회사원 (Inside Job)

by ^()$&▼ 2021. 11. 18.

※ 스포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스포 주의

술 마시고 씀 주의

 

슬픈 소식입니다. 

 

 

 

 

[단독] 넷플릭스, 5년 만에 가격 인상…프리미엄 1만4500원→1만7000원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www.news1.kr

 

 

넷플릭스가 5년 만에 구독료를 인상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리미엄의 경우 1만 4500원에서 1만 7천 원으로 인상된다고 합니다. ㅜㅜ 5년 만이기는 하지만 슬픈 소식입니다. 망 사용료에 대한 복수라도 하는 걸까요? 디즈니 플러스도 한국에 상륙한 상황에서 이 행동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17,000원이라는 가격이 OTT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좋은 결과일지는 모르겠으나 넷플릭스를 OTT 목록에서 빼기는 어렵겠죠;;

 

확실한 건 애플 TV는 영화를 보려고 하니 거의 다 돈을 내야 하고 너무 다크한 분위기라 손이 안 가고 디즈니 플러스는 워낙 콘텐츠가 많고 마블 드라마가 많기 때문에 저는 요즘 넷플릭스보다는 디즈니 플러스로 손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 와중에서도 넷플릭스 애니 추천을 해달라고 한다면 저는 최근에 본 은밀한 회사원 (Inside Job)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그래비티 폴스를 아시는 분이라면 친근할 것 같은데요. 그 이유는 그리비티 폴스를 제작했던 시온 타케우치가 제작을 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2021년 10월 22일에 공개 전부터 음모론과 관련된 애니라고 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2~3일 만에 시즌 1을 해치웠고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넷플릭스 가격 인상을 해도 꼭 봐야 하는 애니 추천에 릭앤 모티와 함께 넣어도 될 정도였습니다.

 

 

https://namu.wiki/w/%EC%9D%80%EB%B0%80%ED%95%9C%20%ED%9A%8C%EC%82%AC%EC%9B%90

 


음모론으로 애니를 채우다

음모론! 너무 재밌습니다. 모든 이론, 역사, 정치 등에 딴지를 걸며 자신들만의 논리를 펼치는 그런 하나의 놀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물론, 음모론 속 이야기가 맞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마냥 무시할 수가 없는데요. 

 

은밀한 회사원은 이런 음모론을 관리하고 양산해내는 회사의 회사원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그림자 정부 이론을 따르고 있는데 회사 자체도 그림자 정부 산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회사 대표는 그림자 정부의 일원이 되고 싶어 안달이 난 사람으로 나오죠. 그뿐만이 아니라 모든 음모론이 사실이다라는 전제 하에 애니가 움직이기에 음모론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은밀한 회사원을 싫어하실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은밀한 회사원 캐릭터 소개

 

은밀한 회사원 속 캐릭터들을 다 소개하지는 못 하겠지만 주인공 주변을 살펴보겠습니다. 

주인공은 완벽하게 일을 해내는 팀장으로 등장하지만 괴랄한 성격에 모든 팀원들이 싫어하는 성격으로 등장하죠. 그녀는 완벽함을 추구하며 회사를 만들어 나가고 싶어 하지만 생각처럼 잘 되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성과를 내도

 

하루 만에 들어온 신입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인기를 끄는 것을 보며 이해를 하지 못하며 신입에게 처음에는 증오를 느끼지만 나중에는 파트너로 맞이하게 됩니다. 이 둘의 관계는 애니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니 확인해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녀의 아버지는 이 회사를 공동으로 만들어냈고 릭앤 모티의 아버지인 릭과 비슷한 캐릭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어리숙해 보여서 그냥 웃기고 이상한 캐릭터인 줄 알았는데...

 

다른 캐릭터들도 많이 나오지만 다 소개하려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 어쨌든 큰 캐릭터만 소개를 했습니다. 다른 캐릭터도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결국은 저 3명과 그녀가 속한 팀의 캐릭터가 시즌 2에서도 큰 활약을 할 것 같습니다. 시즌 2가 기다려지네요.

 

은밀한 회사원의 매력

 

은밀한 회사원의 매력은 다른 애니와 비슷하지만 다른 점이 많다는 점입니다. 

 

분명 그림체나 느낌은 비슷한데 빨려 들게 만드는 뭔가 있었습니다. 음모론을 다루는 애니라는 점은 당연히 1순위였지만 음모론을 조절하는 회사라니 정말 특이하기도 했고 캐릭터들이 다른 애니와 겹치는 부분이 많으면서도 그들만의 개성이 뚜렷해서 끊지 않고 계속 봤던 것 같습니다. 퓨처라마의 느낌이 나기도 하네요. 

 

은밀한 회사원에서 가장 재밌었던 에피소드

주인공이 남자를 만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는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어플로 이 남자 저 남자 만나보는데 그 과정이 재밌었고 저 여자는 도대체 뭐가 문제지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새로 들어온 신입과 이 악어처럼 생긴 애가 얼굴을 바꿔서 생활해보는 에피소드도 정말 재밌었고요. 저 악어처럼 생긴 돌고래 인간은 자신의 못 생긴 얼굴이 삶의 걸림돌이라고 생각해 신입과 얼굴을 바꾸면 생활이 나아질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결국 얼굴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뭐 그런 결론이 나는 에피였는데 재밌었습니다.

 


릭앤 모티 급으로 재밌지는 않지만 정말 재밌게 봤고 사실 정리가 딱 딱 잘 되는 애니는 아니기 때문에 그냥 뇌를 비우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넷플릭스 애니 추천해달라고 하면 한 번 말이라도 꺼내볼 만한 애니라서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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