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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드라마, 방송

넷플릭스 국민영수증1화부터 돋보였던 송은이, 김숙, 박영진의 케미

by ^()$&▼ 2021. 10. 31.

 

한 때 영수증 열풍을 일으켰던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짠돌이 이미지인 김생민을 내세워 엄청난 흥행을 일으켰던 국민 영수증이 돌아왔습니다. 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국민영수증1화를 보자마자 생각보다 재밌어서 놀랐습니다. 우선, 송은이, 김숙이야 워낙 케미가 좋았으니 그러려니 했는데 박영진과의 케미가 좋은 것에 놀라고 생각보다 애드리브가 잘 받쳐준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국민영수증이 김생민 때의 국민영수증처럼 붐을 일으키지는 못하는 것 같으나 여전히 좋은 프로그램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국민영수증을 보며 생각했던 점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쓸모없는 연예인 영수증 공개 시간

이 시간이 제일 아깝습니다.

 

연예인 영수증 별로 안 궁금하거든요. 물론, 연예인들도 꽁으로 출연할 수는 없으니 공개하는 것이겠지만 연예인 걱정은 뭐다? 정말 쓸데없는 걱정이죠. 게다가 나와서 돈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힘든 척하는 것도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이래 놓고 나중에 건물 샀다 빚 다 갚았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이죠. 이 부분은 최대한 시간을 줄이는 것이 어떨까 했습니다. 일반 시청자 입장에서는 별로 공감이 가지 않기 때문에 시간만 잡아먹는 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도 박영진의 드립은 재밌었습니다. ㅋㅋㅋ 진짜 소는 누가 키워 이후에 별로 안 웃긴 개그맨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국민영수증1화부터 빵빵 터뜨리더라고요.

 

일반인 영수증의 시간은 행복하고 유익하다.

그래도 그 지겨운 연예인 영수증 시간만 지나가면 그다음부터는 일반인들의 영수증 공개 시간이라서 그나마 괜찮습니다. 제 영수증을 반성해보는 시간도 되고 다른 사람의 소비 습관을 살펴보면서 와 대단하다는 생각도 하며 행복한 시간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실적인 소비 습관을 보면서 저 사람은 ;;; 좀이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고요. 연예인 영수증 공개 시간보다는 확실히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영수증 분석이 끝나고 나오는 김경필 머니 트레이더 님의 조언도 짧지만 임팩트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머니 토론은 연예인 영수증 공개만큼 쓸모없다...

저는 차라리 연예인 영수증 공개를 조금 하고 일반인 2명을 해서 더 일반인들의 소비 습관을 고쳐주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머니 토론은 정말 예능을 위해 끼워 넣은 콘텐츠 같았거든요. 토론의 주제도 너무 장난스러웠고 그 시간만 되면 다들 개그맨 본능이 깨어나는지 드립의 수위도 심해지는 것이 별로였습니다. 어쩌면 연예인 영수증보다 더 쓸모없는 시간이 아닌가 합니다. ;;

 

국민영수증1화부터 돋보였던 송은이, 김숙, 박영진의 케미

그럼에도 국민영수증1화부터 출연진의 케미는 정말 좋았습니다. 김숙이 소비 요정으로 김생민 국민영수증 시절에 날렸지만 현재는 그런 포지션은 내려놓은 것으로 보이고 송은이와 김숙이 약간 소비 쪽으로 호감을 보이면 박영진이 카운터 펀치를 날리며 그들의 생각에 대해 딴지를 걸며 무게 중심을 잡는 케미는 정말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박영진의 준비한 드립들은 너무 웃겨 죽는 줄 알았습니다. 분명 준비를 했겠지만 그걸 또 잘 살리면서 시청자에게 만족감을 주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더 나아가 그들의 케미가 전체 프로그램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라고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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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국민영수증1화부터 조혜련 나오는 편만 빼고 다 봤습니다. 너무 재밌었고 여러분들도 시간이 남으신다면 한 편씩 넷플릭스나 티빙에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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