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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드라마, 방송

넷플릭스 종말의 발키리 2기를 기다리면서 써보는 1기 리뷰

by ^()$&▼ 2021. 11. 3.

※ 스포 주의

원작 안 봄

 

일본 애니는 재밌습니다. 병맛입니다. 우리가 생각도 못 하는 주제가 항상 등장합니다. 이세계물은 왜 이렇게 많고 병맛 같지만 계속 찾아보게 만드는 이상한 매력이 있는 건지 아무도 알지 못 하지만 저는 어쨌든 저는 일본 애니를 그렇게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넷플릭스 종말의 발키리 역시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신들의 회의 도중 발키리 한 명의 도발로 신과 인간의 대결이 펼쳐지는 라그나로크가 펼쳐지는 이상한 작품인데 저는 추천합니다. 재밌었고 또 신선했습니다. 그냥 이상한 작품들보다는 그나마 괜찮다고 생각을 하며 1기가 12화까지 넷플릭스에 나와있으니 뭐 궁금하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이상한 부분은 있겠죠? 그럼 제가 종말의 발키리 2기를 기다리며 종말의 발키리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보며 생각했던 부분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좋은 점 1 - 신과 인간의 대결 사기들의 향연 

사실 신과 인간이 싸운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됩니다. 

 

하지만 종말의 발키리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대결입니다. 여포와 토르가 싸우고 아담과 제우스 그리고 뭔 이상한 검객 일본인과 포세이돈이 싸우는데 이상하게 재밌습니다. 인간도 넘사벽인데 신들의 능력으로 인간을 어떻게 해치우는지 보는 재미가 있어서 다음 편을 기다리지 못하고 늦게 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싸우는 모습을 보면 인간이라고 나오는 놈들도 애초에 인간의 능력이 아닙니다. ;;; 특히, 여포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괴물이었고 아담은... 아담을 그렇게 만들 줄은 몰랐습니다. 태초의 인간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모습을 따라 했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아담은 신의 능력을 그대로 복사합니다. 음.. 그리고 마지막 늙은 검객은 하아 그건 밑에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좋은 점 2 - 아프로디테 눈나... 와 우리가 생각하는 신들의 생김새와 다른 모습

아니.... 도대체 이건 누구 아이디어인지 ㅋㅋㅋㅋ 어떤 도른자께서 ㅋㅋㅋㅋㅋ 아프로디테가 나올 때마다 놀라웠습니다. 음습한 놈들.. 

암튼 이렇게 우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토르, 로키, 오딘, 제우스 등등 그리고 인간 대표들의 이미지를 철저하게 깨부숴 주니 재밌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제우스나 아프로디테 여포는 예전에 봤던 그리스 로마 신화와 삼국지 만화 속 모습으로 기억하는데 너무나 달랐고 토르나 오딘은 어벤저스의 모습을 깨고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해서 고정관념을 깨 주기도 했습니다. 특히, 제우스는 나올 때마다 극혐이었습니다... 

 

좋은 점 3 - 종말의 발키리 2기가 기다려지는 이유

제가 종말의 발키리 2기를 기다리는 이유는 잭 더 리퍼와 헤라클레스의 대결이 기다려지기 때문입니다. 아니 다른 캐릭터들이야 힘이 있거나 뭐 능력이 출중한데 잭 더 리퍼는 연쇄 살인마고 헤라클레스와 너무 안 맞았습니다. 게다가 헤라클레스는 신화 속 전설의 인물인데 이 둘의 대결을 어떻게 풀어갈지도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근데 헤라클레스도 신인가요??

 

 

최악인 점 1 - 혓바닥이 너무 긴 설명충 중계자와 이야기를 끄는 느낌 + 짜증 나는 괼

라그나로크 중계를 하는 놈의 설명이 너무 길어서 지루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것도 문제이고 초반 여포와 토르의 대결은 다른 대결보다 유난히 더 길게 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고 어느 구간에서는 너무 지루했습니다. 계속 과거 이야기를 하면서 각 인물에 대한 설명을 너무 많이 한다랄까요??

그리고 발키리 중 막내 괼이라는 인물이 나오는데 아 진짜 극의 몰입도를 확 떨어뜨리는 역할을 합니다. 계속 찡얼거리고 뭐라 뭐라 하는데 솔직히 1기 내에서는 필요가 없는 인물로 비쳤습니다. 하지만 2기가 되면 달라질까요? 

최악인 점 2 - 그림체는 옛날 느낌

그림체나 작화는 정말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치 옛날에 비디오로 보던 삼국지를 생각나는 그림체는 요즘에 나온 애니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액션 장면들도 다른 애니보다 정성은 많이 떨어진 느낌이었습니다. 차라리 저번에 리뷰한 극주부도가 더 나은 수준이어서 그 부분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최악인 점 3 - 결국 이거 인간과 신의 싸움이 아니라 발키리와 신의 싸움 아냐?

종말의 발키리가 인간과 신의 싸움을 표방하고는 있으나 따지고 보면 신에게 불만을 가진 발키리와 신의 싸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발키리들이 인간의 편에서 도와주는? 그런 꼴이며 발키리 스스로 무기로 변해 인간에게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발키리 쪽 브륜힐데가 결국 싸움을 일으켰고 그녀가 모든 것을 감독하고 있기 때문에 따지고 보면 발키리와 신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실을 알고 나니 종말의 발키리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는 건 아쉬웠습니다. 

 

최악인 점 4 - 결국 일뽕 애니

사실 위에 문제점들은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종말의 발키리 1기의 마지막 전투가 정말 문제죠... 포세이돈과 일본 검객!!!! 인간이 3번을 진 절체절명의 순간에 등장한 노 검객은 천하태평하고 지는 전투를 계속하며 머릿속으로 전투를 그려볼 수 있는 대단한 검객입니다. 네 정말 대단한 검객입니다. 절대 그를 비하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문제는 애니를 만든 사람들이 문제죠. 

그 검객은 포세이돈과 싸웁니다. 포세이돈 말입니다. 애니에도 나오는데 그의 형을 죽였고 신들도 두려워하는 인물인데 그 검객이 이깁니다... 어떻게? 말도 안 되는 각성을 하며 포세이돈을 일본도로 베어버립니다. 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었습니다. 차라리 아담과 제우스의 전투에서 아담이 이겼다면 차라리 납득이 갑니다. 아담의 능력은 미쳤고 제우스도 아다마스로 변신하며 그를 인정하는 듯한 대사를 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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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은 각성을 해서도 물을 이용해 공격하지 않습니다. 아니 포세이돈이 그냥 창으로 싸우고 각성해도 빠른 공격만 한다니깐요??? 그걸 그 노검객은 각성해서 다 피합니다. ㅋㅋㅋㅋㅋ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습니다. 전형적인 일본 검객 짱짱맨 엔딩이었죠.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인류를 노 검객이 포세이돈을 베고 구한다라 에잇 이름도 모르겠고 사진도 못 구했는데 첫 사진에 오른쪽 구석에 있는 사람입니다. 아니 멋있는 캐릭터입니다. 포세이돈을 죽인 것만 빼면요. 

 


 

그럼에도 넷플릭스 종말의 발키리 2기는 기다려집니다. 궁금하신 분들에게 추천하며 넷플릭스는 여전히 볼게 많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극주부도도 추천드립니다.

 

넷플릭스 극주부도의 매력 3가지

 

넷플릭스 극주부도의 매력 3가지

※ 아직 보는 중입니다. 5화 진행 중 오늘 글은 그냥 소개 글이기 때문에 굉장히 짧습니다. 장르 일본작품, 일본 만화 원작 TV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시리즈 출연 츠다 켄지로, 이토 시즈카, 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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