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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드라마, 방송

카우보이 비밥 실사화 결말까지 달리신 분들 존경하면서 1화에서 하차한 사람이 써보는 문제점 3가지

by ^()$&▼ 2021. 12. 3.

1화 아니 1화의 처음 인트로부터 그리고 1화의 시작과 스킵하면서 봐도 뭐같음이 올라와서 바로 꺼버린 1인입니다...

 

 

심지어 카우보이 비밥 실사화는 유튜버 리뷰도 역한거 알고 계신가요? 그나마 김채호 님의 리뷰가 역시 속 시원해서 보고 저도 다 본 건 아니지만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려고 글을 쓰는 중입니다. 스포는 없습니다. 다 보지를 않아서 모르거든요.. 암튼 김채호 님은 이걸 다 보고 원작과 어떻게 다른지 다 비교하신다고 하는데 극한 직업이 맞네요.. 

 

물론, 원작과 비교한다면 모두 다 봐야 하지만 제가 1화를 스킵하면서 보면서 느꼈던 아주 짧은 문제점 3가지만 짚어보려고 합니다. 뭐 다른 유튜버들이랑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그래도 화가 나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결국 문제점은 다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 테니깐요.......

 

 


카우보이 비밥 실사화 문제점 1 - 분위기는 어디다 버린거냐!!!!!

사실 실사화로 성공한 애니는 별로 없습니다. 그나마 바람의 검심 정도가 언급이 되던데 우려를 하던 카우보이 비밥 실사화의 경우 진짜 폭망을 해버렸습니다. 예고편 아니 처음 인트로 영상이 떴을 때부터 카우보이 비밥을 좋아하던 형이랑 욕을 욕을 했는데 그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카우보이 비밥 특유의 분위기는 어디다 버리고 짭 쿠엔틴 감독의 킬빌 느낌으로 뽑았냐 하면서 말이죠. 그러게 그다음 예고편에서는 아주 미국 c급 영화 느낌으로 카우보이 비밥을 망치더라고요.. 

아니 원작을 보기는 했는지 이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분위기를 살릴 수 없으면 실사화를 하지를 말던지 우선 만들고 나면 되는 건지 하아 .. 진짜 명작에 똥 뿌리기 수준이었습니다. 제가 그래도 처음 시작이나 참고 보자 보자 하려다가 1화에서 하차한 이유도 분위기가 똥이었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이 미국 뭐 같은 분위기는 무엇이며 스파이크나 다른 배우들의 오버하는 연기 그리고 서프라이즈를 방불케 하는 연출이며 돈은 다 어디다 쓴 건지 궁금해질 정도였습니다. 

 

특유의 분위기를 가져와서 쓸려는 노력조차 안 보이더라고요...

 

카우보이 비밥 실사화 문제점 2 - 캐릭터의 매력과 최악의 케미

싱크는 둘째치고 매력이 1도 안 보였습니다. 분위기도 망쳐 게다가 캐릭터 매력도도 0이야! 어쩌자는 걸까요? 페이의 매력은 어디 가고

와 진짜 욕하고 싶다!!!!!!! ㅋㅋㅋㅋ 아니 그냥 짤만 봐도 너무 웃겨요.

 

캐릭터의 싱크에서 매력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싱크가 100%라도 배우들의 연기력과 케미가 중요한데 제가 1화를 아주 잠깐 보면서 느낀 건 서로 케미도 맞지 않고 현상금 사냥꾼이라는 사람들의 연기가 무슨 애들 소풍 따라가는 학부모 느낌이었어요. 긴장감은 없고 그렇다고 대사를 쳐도 맛깔나지도 않고 게다가 더 심각한 건 각 캐릭터가 각자 다른 작품을 찍고 있다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왜 만든 건지 모르겠습니다.

 

카우보이 비밥 실사화 문제점 3 - PC를 의식한 코드들

저는 1화만 봐서 몰랐는데 후반부에 동성애 코드가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이건 카우보이 비밥 실사 화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영화계 아니 전 세계 영화계와 콘텐츠 업계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동성애 코드 좋습니다. 그리고 뭐 다양한 사상을 의식하면서 만드는 것 좋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가속화될 것이고 새로운 세대는 그걸 받아들이겠죠? 받아들이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작품을 창조시키거나 정말 엎어서 이름만 다른 같은 작품을 만든다면 감독 마음입니다. 그런데 이건 엄연히 원작이 있는 작품인데 그렇게 넣었어야 싶네요. 넷플릭스 영화나 애니 모두가 마찬가지입니다. 어거지는 좋지 않습니다. 그저 반감을 불러일으킬 뿐 진짜 좋을 게 하나 없어요. 

 

좋은 예시를 들겠습니다.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라는 드라마가 있죠? 아마 많은 분들이 보셨을 거고 좋아하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저도 열심히 보다가 음 뭐 너무 개방적이라 힘들어서 쉬는 중인데 좋은 드라마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기서는 절대 어거지로 그런 사상들을 주입시키지는 않습니다. 자연스럽게 시청자에게 보여주고 그들의 입장을 보여주기 위해 성 상담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풀어나가려고 노력하죠. 물론, 평범한 한국인 입장에서 보기에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전 세계 콘텐츠가 거의 다 이렇다면 참고 봐야죠. 그나마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는 잘 풀어나가는 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페이가 레즈로 나온다고 합니다. 하아 뭔가 라오어 2의 엘리도 생각이 나고 이 얘도 생각이 나면서 더 화가 나더라고요.. 라오어 2 하신 분들은 제 빡침에 공감을 하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PC 주의를 갑자기 원작이 엄연히 그런 요소가 없었는데 집어넣었다는 건 엄청난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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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 비밥 실사화 결말을 끝까지 보신 분이 계시다면 존경스럽고 댓글로 느낌이 어땠는지 알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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