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1만 봤고 시즌 2는 아직 보지 않았습니다.
넷플릭스의 세계는 정말 넓고 다양합니다. 그리고 오징어 게임 같은 대 인기작도 있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는 작품들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 간단하게 소개해드릴 시리즈가 딱 그런 시리즈인데요. 저는 k-연애 프로그램에 지치다 보니 간단하면서 심플하면서 또 쉬우면서 이지한 그런 시리즈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찾은 넷플릭스 시리즈가 선택! 나의 섹시 비스트라는 시리즈입니다.
생각보다 잘 안 알려져 있고 나름 또 기승전결이 있는 짧은 시리즈라서 여러분에게 잠깐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한 편 당 짧은 분량
여러분 K-연애프로그램들 보시면서 얼마나 짜증 나셨습니까?
보통 한 편 분량이 그냥 영화 한 편이에요. 왜 이리 긴건지 ;; 보다가 욕하다가 지치면서도 결국 다 보기는 하지만 확실히 보다 보면 짜증이 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하지만 선택! 나의 섹시 비스트는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뭐 한 편 당 30분도 안 되는 20분가량입니다.
가능하냐고요? 가능합니다. 기승전결의 구조가 굉장히 간단하기 때문이죠.
짧지만 기승전결은 확실한 시리즈
이 시리즈의 취지는 얼굴을 가리고 이상한 분장을 하고 소개팅을 하며 인간의 본능을 실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과연 첫 만남에 외모가 중요한지 아니면 마음이 중요한건지 이런 실험을 하는 프로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한 편은 여자가 주인공 한 편은 남자가 주인공 이런 식으로 번갈아 가며 소개팅을 시켜줍니다.
처음에는 1:3으로 시작해서 한 명을 떨어뜨리고 떨어진 사람은 가면을 벗고 얼굴 공개하고 그리고 나머지 2명과 데이트를 통해 한 명을 선택하는 명확한 기승전결이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뭐 이러쿵 저러쿵 말할 필요도 없고 그냥 깔끔합니다.
하지만 나중가면 같은 패턴은 지루해
깔끔하게 이런 식으로 시리즈를 만들어 가기는 하지만 매번 같은 패턴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정말 하루에 한 편을 딱 보면 아 이런 식이 구나하고 스토리에 집중하기가 힘듭니다. 게다가 좀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이 거의 출연하기 때문에 우리 정서에도 맞지 않고요.
저는 2화까지 딱 제대로 보고 나중에는 가면에 감탄하며 대충 보다가 스킵해서 얼굴만 보며 시리즈를 끝냈습니다. 긴 시간을 쓰기는 싫은 시리즈였고 시즌 2는 어떨지 약간 궁금하네요. 뭐가 변했을지 확인해봐야겠어요.
확실한 건 남자들은 조금 애매한데 여성 출연자 분들 외모가 ㅎㄷ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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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만약에 이 시리즈에 나간다면 오징어 게임 가면을 쓰고 나가 보고 싶네요. ㅋㅋㅋㅋ
그냥 이런 넷플릭스 시리즈가 있구나 하고 넘어가시는 것도 좋고요. 궁금하신 분들은 도대체 뭔데 하면서 한 회만 보시면 감이 오실 겁니다. K-연애 프로그램의 패턴과는 완전히 다르고 가면 쓰고 키스도 하고 뭐 별 이야기를 다 하는데 그걸 또 즐기시는 분들은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주말에 보기는 딱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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