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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넷플릭스 영화 돌아온 벤지 매력 포인트 3가지 [스포o]

by ^()$&▼ 2021. 7. 24.

스포 주의

 

넷플릭스는 보물 같은 영화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가족 영화들도 참 많은데요. 가족 영화를 즐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주말에 자극적이지 않은 영화를 찾다 보니 영화 돌아온 벤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찾아보니 리메이크 작이라고 하네요. 과거 작품을 찾아보고 싶을 정도로 영화가 깔끔했고 군더더기가 없었습니다. 요즘 매일 자극적인 영화만 보다 보니 마음이 피폐해져 있었는데 오늘은 깨끗하게 정화를 했습니다. 이 영화의 매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력 1 - 사람보다 나은 벤지의 연기

영화는 사람보다는 벤지 위주로 흘러갑니다. 사람들의 연기보다 벤지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인데요. 너무 똑똑하면서 귀엽기까지 한 벤지가 납치당한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하는 행동들은 경찰을 능가했습니다. 개들의 후각을 이용해 아이들이 어디있는지 찾고 납치당하면서 차에서 떨어뜨린 딸기를 보고 찾아가는 등 다양한 행동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볼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또한, 벤지가 친구의 도움을 얻기 위해 핫도그로 유인하는 장면에서 저는 정말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귀여운 눈빛 연기를 기본으로 어떻게 저렇게 똑똑할 수 있는지 영화를 통해 확인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매력 2 - 억지 감동이나 신파가 아닌 가족애를 보여주는 영화

 

제가 한국 가족 영화들을 싫어하는 이유는 억지 신파때문입니다. 누가 봐도 억지 감동과 어울리지 않는 음악들이 흥을 깨버리는데요. 물론, 좋은 영화들도 많지만 거의 대부분 마케팅의 폐해로 관객들을 극장에 앉혀놓고 '울어! 울어!'라고 호통치는 영화가 너무 많습니다. 최악의 경우는 유명한 배우들을 앞세워 울어라고 하는 영화들이 너무 많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영화 돌아온 벤지의 경우 그렇게 유명하지 않은 배우들과 감독이 만들었고 출연 배우들의 필모를 보면 아는 영화들도 있기는 하지만 a급 배우들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들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연기는 a급이었습니다. 가성비가 좋다는 말을 이럴 때 써야 할 것 같군요. 

 

게다가 가족애라는 것이 무엇인지 남매가 제대로 보여주면서 저는 빠르게 영화에 빠져들어갔습니다. 전당포를 매일 가서 엄마가 전당포에 판 아빠의 시계를 찾으려는 남매의 모습이 요즘 느낄 수 없는 감정까지 들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모습과 더불어 그들이 벤지를 대하는 모습이나 마지막 장면에서 벤지를 반대했던 엄마까지 벤지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이 완벽했습니다.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라서 좋았습니다. 

 

매력 3 -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이야기 

 

아무래도 가족이 타깃인 영화라 자극적이지 않은 것은 당연하겠지만 그래도 깔끔하기 까지는 쉽지 않습니다. 영화의 스토리 라인이 깔끔합니다. 벤지라는 강아지와 가족애, 그리고 약간의 이벤트 그리고 전당포 아저씨와 경찰들까지 깔끔했습니다. 약간의 이벤트인 전당포를 터는 도둑들의 모습이 자극적인 영화였다면 이미 납치해서 아이들을 때렸을 거고 벤지는 납치범들을 무는 등 잔인한 장면들로 가득했을텐데 그런 장면 하나 없이 이런 영화를 만들었다는 점이 다른 화려한 영화보다 좋게 보였습니다. 더 나아가 그들의 연기도 과하지도 않았고 딱 주위에 있을 법한 사람들의 연기를 보여줘서 편안하게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오늘 넷플릭스 영화 돌아온 벤지는 마지막 쿠키까지 너무 귀여웠는데 여러분들도 더운 여름에 TV 앞에서 가족들과 같이 돌아온 벤지를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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