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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틸워터 (STILL WATER, 2021) 맷 데이먼의 궤적을 따라가는 지루한 영화

by ^()$&▼ 2021. 10. 18.

※ 스포 주의

 

감독 토마스 맥카시
주연 맷 데이먼, 아비게일 브레스린 
출연 카밀 코탱, 다아나 듀내건, 로버트 피터스
제작 리자 차신, 스티브 골린, 조나단 킹, 토마스 맥카시
기획 로버트 케셀, 데이빗 린드, 제프 스콜, 마리-조 원클러
각본 토마스 비더게인, 노에 드브레, 마커스 힌케이
촬영 타카야나기 마사노부
음악 마이클 다나
편집 톰 맥아들
미술 필립 메시나, 로익 샤바농
배급 CJ CGV
수입 CJENM
개봉 2021.10.06
장르 범죄/스릴러/드라마
국가 미국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38분
누적관객 13,427(2021.10.10기준)

 

지루합니다.

 

영화 스틸워터의 첫 문장은 이렇습니다. 네영카 예매권 이벤트로 영화를 보고 왔고 맷 데이먼이라는 배우를 믿고 보고는 왔지만 인고의 시간을 견뎌내며 맷 데이먼의 행적을 쫓아가기 바빴습니다. 138분 절대 짧은 시간이 아니죠. 그만큼 영화는 관객에게 큰 보답을 해주지는 못합니다. 재미 부분도 줄거리의 의미도 무엇을 내포하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뽑아낼 수 있는 부분들을 간단하게 뽑아내고 사라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미국인 아버지 맷 데이먼이 프랑스 유학 중이던 자신의 딸의 살인 누명을 벗기기 위해 프랑스에서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한 줄로 요약했지만 영화의 내용적인 부분은 훨씬 큰 의미를 가지고 있겠죠? 하지만 굳이 우리가 이걸 파헤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맷 데이먼의 궤적을 따라가다. 

영화는 그저 맷 데이먼의 궤적을 따라가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크게 벗어나지도 않으며 과거를 비추거나 하는 방향으로 영화 속 사건을 비추지도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넷플릭스의 자극 점이 높아진 우리에게는 너무 지루한 영화일 수밖에 없죠. 하지만 궤적이라는 의미가 단순히 바퀴가 남긴 흔적이 아닌 그가 다니는 길마다 새로운 궤적을 남기는 방식이다 보니 새로운 길도 생기고 뜻하지 않은 일도 생기며 인생의 잔인함과 의외성을 보여줍니다. 

 

부녀의 소통의 부재

딸과의 교도소 면회 장면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그만큼 중요한 장면들이고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도 분명히 있습니다. 소통의 부재라는 의미로 치부하기에는 부녀의 문제는 커 보였습니다. 막무가내인 아버지를 답답해하는 딸과 자신의 방법으로 딸을 위해 희생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는 단순하게 보기에는 누군가 개입해서 도와주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미국인의 프랑스 정착기

미국인이 이방인처럼 그려지는 영화이다 보니 낯설었습니다. 미국인이 이방인 이미지라니? 특별하게 느껴지기까지 했죠. 맷 데이먼의 미국인이라는 약간의 오만함과 영어 할 줄 아냐고 물어보는 질문 속에서 미국 자부심은 찾아볼 수 있었죠. 하지만 상대는 프랑스였고 그런 미국인 자부심이 무너지는 과정과 낯선 여성의 집에서 그녀의 딸과 정착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나름 있었습니다. 

 

너무나 지루한 영화 스틸워터

사실 너무나 지루했습니다.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고 젝스를 하는 장면도 부녀의 대화 장면도 맷 데이먼의 딸의 누명을 벗길 수 있는 남자를 잡아 납치, 감금, 고문하는 장면까지 기다리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아마 일반적인 상업 영화였다면 납치, 감금, 고문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그것의 이유를 풀어가는 과정으로 관객의 흥미를 끌었을 텐데 스틸워터는 그런 영화가 아니기에 여러모로 재미는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잔인한 실화 바탕의 

스틸워터는 실화 바탕의 영화입니다.

 

아만다 녹스 사건을 모티프로 만들어졌습니다. 사실 실화는 잔혹합니다. 사실 크게 관심이 없어 자세히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미국의 입장과 유럽의 입장이 다른 사건이었으며 

 

아만다 녹스의 귀향 룸메이트 살인사건 진실게임

▲ 지난 4일 이탈리아에서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로 복역하다 항소심으로 무죄 판결을 받은 아만다 녹스(24)가 고향인 시애틀에 도착했다. 로이터/뉴시스 &l...

ilyo.co.kr

 

자세한 이야기는 기사를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아무래도 이런 실화를 바탕으로 하다 보니 한국인인 우리에게는 전혀 무관하며 흥미가 없는 사건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영화까지 재미가 없으니 더 관심이 없어지죠. 

 

음.. 이걸 비유하자면 일본인이 한국에 와서 무언가 미심쩍은 범죄에 연루되어서 실형을 살고 있는데 일본 쪽에서 걔는 불쌍한 애다 진짜 범인은 걔가 아니다 이러면서 옹호해주는 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진실은 본인만 알고 있지만요..

 


크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러닝타임도 너무 길고 우리가 관심을 가지에게는 너무 애매한 소재입니다. 실화 바탕이지만 지루하기도 하고요. 넷플릭스 영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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